모닝스타·블룸버그 “한국 주식 연 12% 수익 가능”…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명확하다
2025년 하반기, 글로벌 투자 리서치 기업 모닝스타(Morningstar)는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시장”이라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11~12%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내용은 블룸버그(Bloomberg), 뉴욕타임스(NYT), 일본 니케이(Nikkei) 등 주요 글로벌 경제 매체에서도 주목했으며, 한국은 신흥국 중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 자본시장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구조적 과제와 외부 리스크 요인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긍정적 전망과 과제, 그리고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을 종합적으로 정리합니다.
모닝스타의 분석: 연평균 수익률 11~12%
모닝스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주식은 세계 주요 시장 중 가장 큰 기대수익률을 가진 시장이라며, 향후 10년간 달러 기준으로 연 11~12%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S&P500(6~7%), 유럽(5%), 일본(7%)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도 한국에 주목
피델리티, 블랙록, UBS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도 한국은 신흥국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기 투자처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극단적 저평가: PER 10배 이하, PBR 1배 이하 종목 다수
- 반도체, 2차전지, 조선, AI 기반 산업 등 세계적 경쟁력
- 배당 확대·지배구조 개선 등 기업 체질 변화
2025년 들어 외국인 자금이 본격 유입되며 코스피는 상반기 기준 28% 이상 반등, 블룸버그는 “한국 주식에 약 3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5대 요인
① 반도체·AI 수요 급증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 증가. 이는 한국 주식시장의 실적 반등 핵심 동력.
② 주주환원 정책 확대
배당성향 증가, 자사주 매입,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 정책 본격화
③ 제조업 수출 회복
전기차, 선박, 배터리, 의료기기 등 고부가 제조업 중심의 수출 회복세가 두드러짐
④ 글로벌 금리 인하 사이클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 모두 완화적 기조로 전환 예상 → 성장주와 신흥시장에 유리한 환경
⑤ 외국인 자금 유입 및 MSCI 기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지며 장기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 확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 6가지
① 미국의 對한국 관세 리스크
블룸버그는 “미국 대선 이후 한국에 대한 자동차·배터리 등 전략 수출 품목에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는 수출 기반 대기업들의 실적과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② 자본시장 개혁의 실천 부족
- 한국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등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세제 개편·외환시장 자유화 등 실제 실행은 더딘 편
- 제도 개혁이 실현되지 않으면 외국인 투자 유입도 제한적
③ 기업 지배구조 문제
- 순환출자, 오너 리스크 등 지속적인 기업 지배구조 개혁 요구
- 소액주주 보호 강화 및 투명한 경영 필요
④ 낮은 배당성향
- 선진국 대비 여전히 낮은 배당률과 주주환원 비율
- 고배당 정책의 제도화 및 장기적 관행 변화 필요
⑤ 정치 및 규제 리스크
- 정권 교체 및 정책 급변 가능성
- 노동시장 유연성 부족, 기업 규제 부담 존재
⑥ 지정학적 불확실성
- 북한 관련 리스크는 여전히 외국인 자금 유입의 걸림돌
전략 제안: 리스크를 감안한 장기 가치투자
모닝스타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단기 이슈에 흔들리지 않고 내재가치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을 권장합니다.
추천 투자 전략:
- 저평가 대형주 및 고배당주 중심 장기 보유
- AI·반도체·2차전지 등 글로벌 성장 업종에 분산 투자
- 기업 지배구조 개선, ESG 기준 충족 기업 우선 고려
- 정책 변화와 글로벌 무역환경(특히 미국 관세)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결론: 수익과 과제가 공존하는 '과도기 시장'
한국 주식시장은 지금,
✅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장기 수익률 기대치(연 11~12%)와
⚠️ 구조적 개혁 과제가 공존하는 과도기적 시점입니다.
모닝스타와 블룸버그는 **“기회는 크지만 조건은 까다롭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만큼 한국 시장은 가치에 투자하고, 제도 변화의 속도를 지켜보며, 분산 투자로 리스크를 상쇄할 준비가 필요한 시장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냉정한 분석과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