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포인트 100% 활용법! CGV 영화·쇼핑 할인 꿀팁 총정리

세금 내면 쌓이는 세금포인트란?

많은 사람들이 세금을 낼 때 ‘의무’로만 인식하지만, 알고 보면 세금도 포인트처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바로 국세청이 운영하는 **‘세금포인트 제도’**다.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개인이나 중소기업에게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 포인트로 영화, 쇼핑, 납세 관련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세금포인트의 사용률은 1%도 채 되지 않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이 제도의 존재를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1-1. 세금포인트 적립 기준 및 부여 대상

세금포인트는 자진 납세한 세액 10만 원당 1점이 부여되며, 개인은 종합소득세·양도소득세·근로소득세 등에서, 중소기업은 법인세 및 농어촌특별세 등을 납부할 때 적립된다. 개인과 법인 모두 1년에 최대 5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는 매년 3월에 전년도 실적 기준으로 자동 부여된다.

1-2. 사용률이 낮은 현실과 제도 개선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8만 명이 무려 9억 9,300만 점의 세금포인트를 받았지만, 실제 사용된 포인트는 800만 점에 불과했다. 사용률은 0.81%. 이렇게 낮은 사용률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부터는 5년간 미사용 시 포인트가 소멸되도록 제도가 변경됐다. 다행히 2024년 이전 포인트는 소멸 대상이 아니다.

 

 

세금포인트의 가치와 활용 방법

2-1. 1포인트 = 1,000원,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세금포인트는 1점당 1,000원의 환산 가치를 가진다. 단순히 쇼핑 할인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 납세 담보 면제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생계비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포인트를 통해 실질적인 금전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유용하다.

2-2. 실제 할인 받을 수 있는 주요 사용처

가장 대표적인 사용처는 CGV 영화관이다. 전국 193개 CGV 지점에서 2포인트를 사용하면 영화 티켓 가격을 최대 2,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46곳에서도 1포인트로 입장료 1,000원 할인이 가능하며,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행복한백화점과 동반성장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세금포인트로 누릴 수 있는 혜택들

3-1. 영화관, 휴양림, 백화점 할인

• CGV: 2포인트로 영화 2,000원 할인
• 국립자연휴양림: 1포인트로 입장료 1,000원 할인
• 행복한백화점: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시 5~25포인트 사용 가능
• 동반성장몰: 우수 중소기업 제품 5% 할인 구매 가능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람료 2,000원 할인 및 기념품 구매 시 최대 1만 원 할인

3-2. 납세담보 면제와 재산 매각 유예 기능

세금포인트는 세금 납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1포인트당 10만 원의 납세담보 금액 면제가 가능하여 10포인트가 있다면 100만 원의 세금을 납부 유예할 수 있다. 특히 1,000만 원 이하 체납자는 세금포인트를 활용해 재산 매각 유예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혜택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손택스에서 쿠폰 발급받는 법

4-1. 모바일 쿠폰 사용처와 주의 사항

모바일 쿠폰은 국세청의 손택스 앱에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은 영화관, 백화점, 자연휴양림 등 각 제휴처별로 발급 가능하며, 일부 오프라인 장소에서는 바코드를 제시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4-2. 하루 최대 발급 수량과 사용 제한

하루 최대 5장까지 쿠폰 발급이 가능하며, 1,000원당 1포인트가 차감된다. 발급 받은 쿠폰은 당일 또는 일정 기간 내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쿠폰은 자동 소멸되니 사용 전 반드시 유효기간을 확인하자.

 

 

 

세금포인트 소멸 방지와 똑똑한 관리법

5-1. 포인트 유효기간과 관리 팁

앞서 언급했듯, 2024년 이후 적립된 세금포인트는 5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때문에 매년 한 번 이상 손택스나 홈택스에서 포인트 내역을 확인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일부라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포인트를 일부러라도 써야 소멸을 방지할 수 있다.

5-2. 앞으로 늘어날 사용처 예고

국세청은 제휴처 확대를 위해 올해 4억 2,500만 원의 홍보 예산을 배정했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관광지, 소상공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처를 넓힐 계획이다. 제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사용자 경험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세금도 혜택 시대! 지금 바로 세금포인트 확인하자

이제 세금은 단순히 ‘내야 하는 돈’이 아닌, 혜택을 돌려받는 리워드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적립된 세금포인트는 단돈 몇 천 원이라도 우리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제때 활용하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는 자산이다. 매년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면, 이제는 그에 따른 ‘보상’을 당당하게 받아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