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시대, AI는 기술을 넘어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AI(인공지능)는 더 이상 단순한 기술이 아닙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오늘날, AI는 우리의 삶 곳곳에 깊이 스며들며 생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AI는 특정 산업의 도구가 아닌, 모든 국민의 일상과 정책, 경제,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술혁신학회 혁신전략연구소가 주최한 ‘연구개발 사업 일류화 세미나’에서 이민형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AI는 이제 세상의 중심이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분절적 거버넌스와 부처 간 경쟁 구조로는 아무리 예산을 투입해도 희망이 없다.”

이는 한국이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한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상용화, 정책, 산업 전략까지 연결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유럽의 AI 산업 실패 사례와 달리, 미·중은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정부 주도 전략과 민간의 빠른 상용화를 병행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술에서 일상으로: AI는 이미 우리 곁에 있다

오늘날 AI는 스마트폰 속 음성비서, 자동 번역기,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금융 챗봇, 스마트 가전 등을 통해 우리의 일상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과거의 AI가 복잡한 연산과 모델링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사용자 경험과 편의를 실시간으로 개선하는 생활형 AI가 대세입니다.

• 금융: AI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자산 관리를 제안하고, 자동화된 상담을 제공합니다.
• 의료: 영상 분석, 질병 예측,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 분석 등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 교육: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준별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튜터가 등장했습니다.
• 가정 및 복지: 스마트 스피커, AI 청소기, 고령자 돌봄 로봇 등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AI 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의 역할

AI가 일상화되면서 단순히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이해하고 책임지는 기술로 AI를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는 바로 **AI 리터러시(AI Literacy)**입니다.
국민 모두가 AI의 작동 원리와 데이터 흐름, 윤리적 한계 등을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공공부문과 정책 결정자들은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부처 간 칸막이를 넘고, 거버넌스 재설계를 통해 국가 수준의 통합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술패권 시대, 한국의 전략은 무엇인가

AI 시대의 패권 경쟁은 단순히 기술력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연구개발부터 상용화, 글로벌 전략까지 전 주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이 핵심입니다.
이민형 박사가 지적한 것처럼, 지금처럼 부처별로 나뉜 예산 구조와 경쟁 체제, 분절된 정책으로는 선진국을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기술을 넘어 AI 생태계 전체를 디자인하고 조율하는 국가 전략이 절실합니다.

 

 AI는 삶의 동반자, 전략은 전면 혁신이 필요하다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AI가 공기처럼 일상에 녹아드는 시대, 디지털 전환의 결정적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기존의 기술 중심 R&D를 넘어서, 사람 중심의 기술 상용화, 정책 조율, 윤리적 판단까지 포함한 새로운 전략이 요구됩니다.
AI는 이미 생활이다. 남은 과제는, 이 기술을 어떻게 더 나은 삶과 사회로 연결할 것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