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버블, IT 버블을 넘어섰나? PER 30배에 대한 경고최근 미국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에 달하며, 2000년 IT 버블 당시 기록한 약 25배를 넘어섰다. AI 버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이유다. 이번 분석은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롯됐다. 그는 "현재 상위 기업들의 수익성이 매우 높지만, 그렇다고 무한한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1. AI 버블과 IT 버블의 비교1990년대 말 IT 버블 시기와 현재 AI 버블 우려 사이에는 중요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공통점은 시장이 기술혁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차이점도 뚜렷하다. 당시에는 ..